격리 해제 후 퇴원 조치됐다.
3년 전과는 다르다
"대규모 확산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같은 항공기로 입국한 승객들과 연락 중이다
메르스 환자가 왜 삼성서울병원에서만 대규모로 발생하고 확산되었는지, 그 진실과 제기된 의문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밝혀야 한다. 삼성은 끝까지 환자를 책임지고 치료하겠다는 첫 번째 약속을 못 지켰다. 대신 다른 약속은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철저한 조사는 1년 전 이재용 부회장이 대국민사과를 통해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밝힌 '또 하나의 약속'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이라는 삼성의 명예에 걸맞게 대국민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
만일 14번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에서의 감염의 최초 원인자라는 가설이 맞다면 삼성서울병원에 도의적 책임은 몰라도 중대 과실은 없다. 오히려 자신도 정부 방역망이 뚫린 사태의 피해자라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다음과 같은 반론과 의문에 설득력 있는 설명을 내놓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14번 환자가 내원하기 이전에 메르스 감염환자가 삼성서울병원 내부에 있었고, 정황상 그 사실을 삼성이 은폐, 정부가 비호했다는 의심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그리고 그 의심이 만에 하나 사실이라면 삼성의 책임은 이재용 부회장의 사과로만 대신하기는 어려운 수준이 될 것이다.